대로 데로 바른표현 알아보기

 

발음은 똑같은데 글을 다르게 작성해야되는 우리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대로”와 “데로”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대로 : 의존명사로 한 단어입니다.

데로 : 데(의존명사) + 로(부사격조사)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대로'라는 말은 '어떤 모양이나 상태, 행동이 나타나는 그 즉시'라는 뜻의 의존명사입니다. (조사로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늘 해왔던 모습처럼' 혹은 '늘 해왔던 행동으로' 등의 의미를 나타내고 싶을 땐 '하던 데로'가 아니라 '하던 대로'입니다.

 

법대로 / 마음대로 / 하던 대로 / 본 대로, 느낀 대로, 둘러보던 대로 등으로 표현할때 사용합니다.

 

조사일 경우에는 붙여쓰고, 의존명사로 사용될 경우에는 띄어쓰기를 합니다.

 

예문 :

 

연락받는 대로 출발 하겠습니다. 

 

 시간 있는 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올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빨리 와 주세요. 

 

 내가 본 대로 이야기 했어요. 

 

 

 

 

 

 

 

 

 

 '데로'의 '데'라는 말은 '장소'혹은 '곳'을 나타내는 의미의 명사입니다. 이것에 부사격 조사 '로'가 붙어 '데로'가 되는 것입니다.

 

앞 단어에 “곳”이나 “장소”를 붙여 의미가 통하면 “데로”를 사용합니다.

 

“언제나 갔던 곳으로” “처음 가는 곳으로” “둘러보는 곳으로”“한가한 장소로” 등의 의미로 표현하려면 언제나 갔던 데로, 처음 가는 데로, 둘러보던 데로, 한가한 데로  처럼 “대로”가 아니라 “데로”로 사용하여야 하고, 띄어 써야 합니다.

 

예문 :

지금 이시간에 오갈 데가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에 와본 곳 같은 데 어딘지 잘 모르겠다.

 

지금 사는 데는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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